美ㆍ日, 희토류 안정 확보 공동 대응

입력 2010-1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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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희토류 규제에 맞대응

미국과 일본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를 계기로 자원ㆍ에너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센고쿠 요시토 일본 관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말 열리는 미ㆍ일 정상회담에서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 자원과 석유 등의 자원 조달을 다각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희토류의 재활용 기술개발과 조달처의 다각화 등 대체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신설하는 방안에도 정식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고위급 회담에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미국 에너지부 등의 차관급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희토류는 하이브리드차량(HV)의 모터 자석이나 LCD 디스플레이의 유리 연마에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자원으로 전세계 생산의 97%를 중국이 차지한다.

중국은 지난 9월 센카쿠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충돌 사건으로 일본이 선장을 체포하자 희토류의 대일 수출 통관 수속을 지연시키고 10월에는 미국과 유럽 수출도 중단했다.

이에 지난달 말 열린 미ㆍ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희토류 조달처를 다양화 등에 제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희토류 조달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일본은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는 10월말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희토류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하는 한편 경제산업성이 10월초 마련한 희토류 종합 대책에 대체재 개발과 희토류 사용량 저감기술 개발,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을 포함시키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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