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바뀐 인터파크, e커머스 신규사업 행보 빨라지네

입력 2010-1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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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빙 전문몰 강화…종합쇼핑포털화 구축이 목표

지난달 초 이기형 회장이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인터파크의 e커머스 신규사업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 회장은 복귀하자마자 소셜쇼핑을 전격 도입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일부 개편해 조직을 추스렸다. 장기적으로 패션·리빙 전문몰을 강화해 종합쇼핑포털화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8일 나만의 패션 스타일링 사진을 등록해 자신만의 스타일비법을 소개하고, 추천을 많이 받은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스타일 지원금을 매월 지급해주는 ‘스트릿패션’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내년 초 패션전문몰을 선보이기에 앞서 ‘옷 잘입는 법’을 중심으로 패션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출발한 것. '스트릿패션'이 최신 트렌드을 엿 볼 수 있는 온라인 패션화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패션에 특화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터파크는 현재 소셜 네트위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외식, 놀이공원 입장권 등 하루 한 가지 상품을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하프타임 서비스를 진행하며 소셜쇼핑 확대도 이끌어내고 있다.

e커머스 신규사업을 가속하면서 인터파크가 향후 추구하는 목표는 종합쇼핑포털을 구축하는 것이다. 카테고리 전문화와 다양한 쇼핑 정보를 갖춘 쇼핑포털로 인터넷 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겠다는 전략인 것.

향후 패션을 추가하고 나아가 리빙 · 유아동 · 교육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쇼핑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리뷰 · 상품 교환 정보 · 구매 후기 · 가격비교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G마켓 매각 후 사업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0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창업주가 4년만에 복귀를 선언, 직접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인터파크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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