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할인요소 해소 기대...ITㆍ경기소비재 관심"

입력 2010-11-09 08:44 수정 2010-11-09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증시 재평가(Re-rating)가 추세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머지 않아 증시 할인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한국 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글로벌 시장과 빠르게 그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IT를 중심으로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증시의 PER 할인율은 18.8%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중국에 대한 기대감과 원화가치 상승,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갔다"며 "최근 상황도 이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시와 PER 모두 급등했던 2004~2007년도 한국 기업의 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이 시기 중국의 영향력이 컸다는 사실은 국내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의 중요한 힌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글로벌 피어 그룹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수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MSCI 선진지수 편입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와 밸류에이션은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그룹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은 IT와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와 통신서비스 섹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320,000
    • -0.18%
    • 이더리움
    • 3,079,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04,800
    • +0.7%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72,400
    • +1.11%
    • 에이다
    • 440
    • +2.8%
    • 이오스
    • 626
    • +1.29%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1.97%
    • 체인링크
    • 13,540
    • +3.6%
    • 샌드박스
    • 325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