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청목회 로비’ 연루 의원 사무실 12곳 압수수색(종합)

입력 2010-11-05 16:42 수정 2010-11-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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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법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5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사무실 12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현역 국회의원 사무실 1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압수수색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 강기정 의원,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등 10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거나 청원경찰법 개정안 처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국회의원 12명의 지역구 사무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원 가운데 최규식 의원이 받은 후원금 액수가 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후원금 내역이 적힌 서류와 컴퓨터 파일,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청원경찰의 이익단체인 청목회는 급여를 국가경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처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행안위,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회원들 명의로 소액 후원금을 집중적으로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회원들로부터 8억여원의 특별회비를 걷어 국회의원들의 후원회 계좌로 입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청목회 회장 최모(56)씨와 전 사무총장 양모씨 등 3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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