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5일 亞순방 북핵문제·위안절상 논의

입력 2010-11-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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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인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나선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한국을 비롯해 주요 우방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졌으며 4개국 정상과 경제 협력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문제를 주요 이슈로 삼고 이명박 대통령의 북한문제 해법을 경청할 계획이다.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4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머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 파트너 국가들과 협의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부분은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한국과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찬사가 있다"면서 "정상회의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국 중국 일본에 이은 것으로 아시아 중시 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아시아 정책은 서방 주도였던 조지 부시 전 행정부와는 차별화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통적인 동맹에 대한 애착도 반영됐다.

특히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20 회의 기간 중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환율 문제를 비롯해 기후변화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 후에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를 들러 간 나오토 총리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이행 문제와 북핵문제, 아프가니스탄전 지원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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