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탐방] 한국투자 노블월지급식 펀드

입력 2010-11-03 17:18 수정 2010-11-03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정자산 많은 투자자에게 적합

꾸준한 현금흐름이나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라면 ‘한국투자 노블월지급식 연속분할매매 주식혼합’에 눈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이 펀드는 일시에 맡긴 투자자금에서 매월 일정액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남은 잔액은 투자원금 유지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보수적 투자자나 은퇴 후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 금리하락으로 정기예금 이자로 생활이 어려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특히 고정자산이 많으나 현금흐름이 여의치 않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1일자 기준으로 819억원이며 자사 모델포트폴리오 위주로 시가총액, 변동성, 유동성을 감안해 30~5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최대 60%까지 주식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고 일정부분은 현금으로 보유해 운용하고 있다.

이영철 한국투자신탁운용 리테일영업본부 팀장은 “현재 주식에 35%, 채권에 40% 정도 투자 비중을 가져가고 있으며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6개월 수익률이 3.56%, 1년 수익률이 7.44%, 3년 수익률이 12.62%를 나타내고 있다. 이 펀드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수익률을 연 8%대로 잡고 운용하고 있다. 신탁보수율은 1.444%이며 환매수수료는 1년 이상이면 면제다.

이 팀장은 “이 펀드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활용해 주가하락 시 분할 매수하고 상승 시 분할 매도해 매매차익을 누적시키는 운용방식을 이용해 적립식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때 매매매를 오토스탁사의 자동매매시스템을 활용해 연속분할매매 방식으로 운용해 박스권 장세나 안정적 상승기에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현재 이 펀드는 고객이 최초 납입금액의 세후 최대 0.7%이내에서 월 분배금을 선택해서 지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약정된 분배금에 해당하는 좌수가 매월 일부 환매되는 방식으로 현금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원금손실이 날 수 있다”며 “원금 보전을 원하는 고객은 0.5% 안팎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재산증식 목적보다 안정적 현금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세상승기에는 수익이 다른 펀드보다 소외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 월이자 지급 후 잔액이 변동되기 때문에 시장 급락 시 기대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일어날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 팀장은 “현재 이 펀드의 투자 수익은 강남 오피스텔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정도의 수익과 비슷한다”며 “거래세, 보유세가 없기 때문에 부동산 등 고정자산이 많은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42,000
    • -2.19%
    • 이더리움
    • 3,366,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0.72%
    • 리플
    • 760
    • -1.94%
    • 솔라나
    • 183,600
    • -5.94%
    • 에이다
    • 468
    • -4.29%
    • 이오스
    • 655
    • -2.09%
    • 트론
    • 218
    • +0%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50
    • -1.79%
    • 체인링크
    • 14,770
    • -2.76%
    • 샌드박스
    • 341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