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지역방송업체인 케이엔엔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KNN은 공모가인 9000원 대비 2.22% 하락한 8800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 51분 현재 시초가 대비 90원(1.02%) 내린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엔엔은 부산 경남지역내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성장중인 지역방송 업체다.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타방송사와 마찬가지로 방송광고 매출이 높은 편이며 SBS 프로그램과 자체 프로그램 편성(편성비율 7:3)을 통해 광고를 수주하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 가시청 권역을 보유, 높은 구매력 등으로 광고단가가 타지역 민영방송사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광고수입 점유율은 1.6%로 MBC, KBS, SBS 등 3사(87.0%)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시장은 경제성장률과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간ㆍ가상ㆍ간접광고 도입 논의, 광고품목 제한조치 완화 기대, KBS 광고 축소계획 등으로 추가적인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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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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