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C& 임 회장 친인척 횡령비리 수사

입력 2010-11-02 11:33 수정 2010-1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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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2일 임병석 C&그룹 회장이 위장 계열사인 광양예선 등에서 친인척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회장의 비리 내역이 담긴 녹취록과 전ㆍ현직 임원을 통해 임 회장 부인이 광양예선의 법인카드와 차량 등을 임의로 사용했고, 삼촌인 임갑표 부회장의 부인도 광양예선과 진도F& 등에서 급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예선은 임 회장이 친구인 정모씨 등을 통해 관리해온 개인 소유의 회사로, 검찰은 C&그룹 계열사와 광양예선 간의 자금거래 등을 통해 임 회장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임 회장이 2008년 광양예선의 자회사인 서해선박과 건조 중이던 선박(해룡45호)를 매각하면서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90억여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도 확인중이다.

서해선박의 자산이 67억원인데 23억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44억여원을 횡령하고 해룡45호를 47억원에 판 뒤 그 매각대금을 빼돌렸다는 것이 이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은 임 회장이 작년 핵심 계열사인 C&중공업 등 3개사가 상장폐지되기 직전 임원과 지인들에게 주식을 사들이게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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