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82.2% “신입보다 경력사원 뽑기가 더 어려워”

입력 2010-11-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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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인사담당자들은 뽑을 인재가 없다며 고민한다. 특히 경력직을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25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2%가 신입사원 선발에 비해 경력직 선발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

신입 사원 선발에 비해 경력직 선발이 쉬운 편이냐는 질문에 경력직 선발이 △훨씬 더 어려운 편 49.6% △조금 더 어려운 편 32.6% 등 82.2%가 ‘어렵다’고 답해 △조금 더 쉬운 편 12.4% △훨씬 더 쉬운 편 5.4% 등 쉽다는 17.8%를 크게 상회했다.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경력직 지원자가 높은 연봉을 요구한다는 답이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로운 조직에 융화되는 데 대한 우려 22.5% △업무 열정에 대한 판단 9.3% △회사에 대한 충성도 판단 8.5%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 선발하느냐는 질문에는 ‘경력 및 업무 능력과 성과를 본다’(68.2%)는 응답이 첫 손에 꼽혔다. 경력직인 만큼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성과를 낼 수 있느냐의 부분을 가장 먼저 평가하는 것이다.

△조직 융화와 직원들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 19.4% △적정한 연봉 수준 6.2% △기업 충성도 5.4% 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경력직 채용을 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취업사이트나 홈페이지 등에 공고를 게재해 공개채용한다’는 응답이 60.5%였다. 이어 △동종업계 등에서 직접 스카우트 17.8% △헤드헌터 등 외부 추천 14.0% △사내 추천제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경력직을 선발할 때 가장 까다로운 채용 과정을 거치는 직급은 무엇일까?

34.9%의 응답자가 ‘과장급’을 가장 까다롭게 선발한다고 답했다. 그 밖에 △대리급 31.8% △사원 등 기타 11.6% △부장급 10.9% △임원급 7.8% △차장급 3.1% 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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