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조업 경기 호조...日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0-1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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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 빠른 확장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고조돼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이날 발표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7로 전월 수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53.8을 크게 웃돌았다.

시드니 소재 콜로니얼 포스트스테이트 글로벌 자산운용의 스티븐 할머릭 시장 리서치 대표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의 둔화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수출에서 중국에 의존하는 아시아와 호주 및 기타 국가에 좋은 결과”라고 밝혔다.

AMP캐피털인베스터즈의 나데르 나에이미 투자전략가는 “이날 지표는 중국의 성장세가 견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긴축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경착륙 우려는 잘못 됐다”고 언급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7.73포인트(0.52%) 하락한 9154.72로, 토픽스 지수는 7.61포인트(0.94%) 내린 803.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토픽스 지수가 6 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와 파나소식, 일본 2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 등이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부진한 실적 전망을 보인 기업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혼다차가 5.04%, 파나소닉이 3.38%, ANA가 3.93% 각각 급락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했다는 소식에 5.02%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75.19포인트(2.52%) 급등한 3054.0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건설은행과 션화에너지 등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경기연착륙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져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5.62%, 중국 최대 아연 생산업체 주저우 제련소가 6.56% 각각 급등했고 중국 4위 석탄 생산업체 옌저우 석탄광업이 10% 폭등했다.

중국 첫 민영은행인 민생은행은 실적 호조에 0.92%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2.66포인트(1.12%) 상승한 8379.7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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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7분 현재 450.53포인트(1.95%) 뛴 2만3546.8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6.40포인트(1.48%) 상승한 3189.02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36.46포인트(1.68%) 오른 2만368.8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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