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⑤ 슬라이스 나면 그립부터 점검하라

입력 2010-11-01 14:36 수정 2010-1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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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배울 때 처음 접하는 것이 바로 그립입니다. 이때 골프지도자들은 양손의 위치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열심히 설명을 해줍니다. 이에 따라 양손을 움직이다보면 기울어 지는 몸통의 자세에 골퍼들은 바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는 몸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편안한 자세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골프지도자가 설명해 준 내용과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그립이 정확한지, 그렇지 못한지를 확인하려면 양손의 위치와 자세를 점검하면 됩니다.

양손이 철저하게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어야 두 손이 하나가 되고, 또 양손이 그러한 자세가 돼야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볼을 직각으로 때릴 수 있게 됩니다.

양손이 정확히 하나가 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려면 우선 정상적으로 클럽을 잡은 뒤에 양 손바닥이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사진1- 비스듬히 기울어진 양손의 올바른 모습>

<사진1>은 양손의 위치는 비스듬히 기울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점검을 한다면 오른쪽 어깨는 왼쪽어깨보다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초보 아마추어골퍼들의 그립에서의 양손의 모습을 살펴보면 양손의 기울기가 자신이 가슴정면을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양손의 기울기가 자신의 가슴 정면을 향한 잘못된 모습>

이런 골퍼들은 어드레스 시에 양 어깨의 높이가 평행을 이루기 때문에 몸을 이용한 스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백스윙과정에서 양손이 바깥쪽으로 나간다거나 팔로만 치는 스윙이 됩니다.

쇼트 아이언은 그런대로 잘 컨트롤이 되지만 롱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로 갈수록 심한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라면 우선 양손의 위치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양손이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지 않다면 그립을 조절해서 양 손바닥이 서로 마주 볼 때까지 반복해서 고쳐 잡아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취했을 때 그 누구도 처음부터 편안하고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어색하고 불안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립에서 기울어지는 양손의 위치에 대해 스스로 거울을 보고 점검해 보십시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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