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햇살론 안정적 출발

입력 2010-11-01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월말 현재 보증사고율 0.007%에 그쳐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햇살론의 보증사고율은 0.00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로 이뤄진 10만6150건 가운데 단 20건만 연체로 인해 지역신용보증기금에 사고로 통지됐다는 것이다.

9월말 기준인 이 수치는 지난 7월말 햇살론이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집계된 연체율 통계다. 햇살론 신용보증 약관상 보증기관에 연체사고로 집계되려면 대출자가 대출원금을 1개월 동안 변제하지 않거나 이자를 2개월간 내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햇살론 중에서도 창업자금과 사업운영자금은 1년 거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아직 연체가 발생하지 않았다.상품판매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0.007%의 연체율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는게 당국의 시각이다.

그러나 다른 서민금융상품들도 사업초기엔 낮은 연체율을 보였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단 금융위는 햇살론의 도덕적 해이와 부실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신심사 강화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한만큼 연체율이 급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일부 채권추심업체가 채무자의 채무상환을 위해 햇살론 대출을 유도하는 등의 편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49,000
    • +1.14%
    • 이더리움
    • 4,286,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6.36%
    • 리플
    • 613
    • +2.51%
    • 솔라나
    • 198,000
    • +5.88%
    • 에이다
    • 524
    • +6.29%
    • 이오스
    • 727
    • +4.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4.93%
    • 체인링크
    • 18,620
    • +6.16%
    • 샌드박스
    • 412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