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11~12일 서울지역 자율적 차량 2부제

입력 2010-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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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1과 12일 양일간 서울 전 지역에서 자율적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된다. 또 매년 9월22일에 실시됐던 ‘승용차 없는 날’ 행사도 12일 개최된다. 다만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이 늘어난다.

정부는 G20 정상회의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서울지역 자율적 2부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자율 2부제에 참여하는 경우 11일 자동차 등록번호판의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을, 12일 짝수인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정부에 따르면 정상들의 회의가 있는 12일 교통량 분산을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9월22일에 실시했던 '승용차 없는 날'를 진행한다.

정부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이날 함께 내놨다. 정부는 G20 정상들의 대거 이동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에서는 각각 버스 예비차량 약 400대를 증차 운행하고, 경기도에서는 서울로 드나드는 버스 325개 노선에 예비차량 약 200대를 증차 운행한다. 수도권 지역의 지하철과 전철에도 서울 9개 노선 임시열차 58편, 수도권 9개 노선에 임시열차 30편씩 증편된다.

더불어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2.5분~5분 간격으로 집중 배차하는 제도를 1시간 더 연장해 운행된다. 수도권 공무원과 초·중·고교 학생(동작·송파·서초·강남)들의 등교시장이 10시로 늦춰진다. 이외에도 정부와 경제단체가 협조해 민간기업에서도 출근시차제 등을 통해 차량운행을 최소화하고 연.월차를 권장키로 했다.

다만 대책의 하나로 검토됐던 대중교통 무료승차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경찰청에서 시내 주요 교차로, 시계 진입지점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필요시 진입조절 등 교통관리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서울 진입 교통량 관리를 위해 필요시 수도권 지역 고속도로 톨케이트 부스를 조절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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