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복지성’ 장학금 중복 수혜 허용

입력 2010-11-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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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가 경제사정이 곤란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장학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복지성’ 장학금을 계속 신설하는 한편 이들의 경우 여러 개의 장학금을 중복해서 받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건국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최근 장학정책심의위원회와 교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차상위계층 가계 곤란 학생 100명에게 한 학기 150만원씩을 지원하는 ‘주춧돌 장학’을 신설했다. 또 이 장학금과 다른 장학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이중 장학’을 허용했다.

건국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학생들에게 한 학기 200만원씩 지급하는 장학금과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등 최근 신설된 복지성 제도에 대해서도 중복해서 받는 것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가계 곤란 학생의 경우 이들 복지성 장학금 외에 다른 교내외 장학금 등 2~3개의 장학금을 동시에 받아 등록금을 면제 받고 각종 교내 근로성 장학과 봉사 장학 등으로 등록금을 초과해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건국대는 장애 관련 장학금의 가계곤란 기준을 완화해 장애3급 이상 지체장애학우에게 학기당 100만원씩 지원하는 ‘가날지기장학’등 장애관련 장학금 수혜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 완화해 대상 학생을 확대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멘토 활동을 하는 학생에게 지원하는 ‘멘토장학금’, 국내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에게 참가비용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성신의 봉사장

학’등 근로성 및 봉사 장학금은 등록금을 초과해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태진 기자 tjpi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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