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마치고 헤어져

입력 2010-1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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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의 상봉...기약없는 재이별로 또 다시 눈물

13개월만에 성사된 2박3일 간의 `2010년 추석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1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차 상봉'(10.30∼11.1)에 참가했던 북 97명, 남 436명의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한 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하는 것으로 이번 재회 일정을 끝내며 남측 가족들은 오후 1시께 금강산 지구를 떠나 육로로 우리 측에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30일 오후 3시10분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내 행사장에서 60년 만에 혈육을 만나 눈물을 흘리며 분단의 아픔을 달랬다.

또 오는 3∼5일 사흘간 진행될 `2차 상봉'에서는 남측 이산가족(상봉신청자) 96명이 역시 금강산지구로 가 북측 이산가족 207명을 만난다.

2차 상봉에 참가할 남측 가족들은 2일 속초 한화콘도에 모여 등록, 기본교육 등의 절차를 밟은 뒤 3일 오전 금강산 지구로 향한다.

2차 상봉에도 1차 때와 동일하게 4차례의 개별 및 단체상봉과 2차례의 공동식사 일정이 잡혀 있다.

작년 9월 26일∼10월 1일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인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돌연 제의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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