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정부 폭발물 소포 대처 능력 극찬

입력 2010-11-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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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테러기도 대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 정부가 예멘에서 미국으로 발송된 항공화물에서 폭발물 소포를 사전에 적발, 미국 내에 테러경계 태세를 발동한 것과 관련한 것이다.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야당의 이 같은 찬사는 특히 눈길을 끌었다.

공화당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간사인 피터 킹(뉴욕) 의원은 31일 CBS방송의 일요대담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행정부가 이번 사건을 완벽하게 다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소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기로 유명한 킹 의원은 “대테러 담당부처가 철저한 공조 속에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덧붙여 말했다.

한편 예멘에서 미국으로 발송된 폭탄 소포가 일반 여객기로도 운송된 것으로 나타나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카타르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바이공항에서 발견된 폭탄 소포는 예멘 사나에서 카타르 도하, 그리고 도하에서 두바이 등 2개 항로에서 자사 여객기에 실려 운송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31일 전했다.

카타르항공은 "이번에 발견된 폭발물은 워낙 정교해 카타르공항의 X-레이와 탐색견 검색에서도 감지되지 않았다"며 "이는 화물 경유 공항의 책임이 아니라 화물 출발 국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예멘에서 발송돼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폭탄 소포 2개는 지난 29일 중간 기착지인 영국 이스트 미드랜즈공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에서 각각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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