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익 813억…전년比 53.2%↓

입력 2010-10-29 16:23 수정 2010-10-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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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순이익 3190억원 ... KB국민銀 3분기 순이익 568억원 흑자 전환

KB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9%(2030억원) 줄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9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3.2%(2509억원)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의 감소와 충당금 지급액 증가가 당기순이익 감소를 이끌었다.

3분기 이자부문 이익은 1조7438억원으로 순이자 마진(NIM)이 6bp 축소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5%(272억원) 감소했다. 누적기준으로는 5조2981억원의 이자부문 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3%(6233억원)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3분기 6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0%(1181억원) 감소했고 누적기준으로는 43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2%(144억원) 줄었다.

충당금 전입액은 그룹의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3분기 누적 2조59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8003억원)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6845억원을 기록해 대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전입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54.3%(8135억원) 감소했다.

판매 관리비는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의 결과로 3분기 누적기준 2조80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595억원) 증가했다. 다만 성과급 환입이 있었던 전분기에 비해서는 6.5% (585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5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63%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6bp 축소됐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1.21%로 전분기대비 0.26%p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대비 0.17%포인트 상승한 0.99%를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0.41%포인트 증가한 1.46%를 기록했지만 신용카드 연체율은 1.22%로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보수적인 자산건전성 재분류에 따라 전분기대비 0.32%포인트 증가한 2.30%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AUM(운용자산)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전년말대비 13조7000억원(4.3%) 증가한 32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7조8000억원(2.9%) 증가했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인 174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는 0.5%(0.9조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12조원을 기록해 전년말대비 6000억원(5.3%)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도 3000억원(2.5%)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추이를 보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KB금융그룹이 쌓아온 고객만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복합상품 개발 및 교차판매 등을 통하여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실있는 경영을 기반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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