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정상에게 전화외교 시작

입력 2010-10-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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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화를 통한 외교를 시작했다.

27일 통령은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 저지, 선진국-개도국 동반성장 등의 의제에 합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 참가국 중 이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나라와 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AN+3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국가들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 정상들과 G20 정상회의 전까지 전화통화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주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서울 G20에서 개발의제에 대해 남아공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향후 다년간 지속될 액션 플랜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관심을 가져주면 아프리카 나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역자유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DDA(도하개발어젠다) 협상 같은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G8 바깥에 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회의를 열고 또 의제가 집중되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이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방성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앞으로 "지진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히 정상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한국 정부도 가능한 한 협력을 하겠다"는 내용의 위로 전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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