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임시·일용 근로자 수 급증

입력 2010-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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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1%↑ 22만1300명..무급종사자 6.5%↑·

지난해 임시 및 일용 근로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도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1년째 증가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 수는 임시 및 일용 근로자가 전년대비 11.0%(22만1300명), 무급종사자 6.5%(5만743명), 상용근로자 3.6%(35만3812명) 순으로 증가했다.

구성비를 보면 전년대비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0.7%포인트(21.6%→20.9%), 상용근로자 0.2%포인트(61.2%→61.0%) 감소한 반면, 임시 및 일용근로자 0.8%포인트(12.4%→13.2%), 무급종사자는 0.1%포인트(4.8%→4.9%) 각각 증가했다.

2009년 전국 사업체 수는 329만4000개, 종사자 수는 1692만명으로 전년보다 09.%(2만9501개), 3.9%(63만1497명) 각각 늘었다. 1995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18.9%(52만3000개), 종사자 수는 24.1%(328만6000명) 증가해 외환위기 이후 11년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시 서비스업’과 ‘사회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전년대비 각각 5.3%씩 증가했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전년대비 15.5%로 가장 크게 늘었다.

종사자 수 규모가 1~4인 사업체 수는 272만6112개, 5~99인은 55만3293개로 전년에 비해 0.5%(1만3629개), 2.7%(1만4671개)씩 소폭 증가한 반면, 100~299인 사업체 수는 1만1749개, 300인 이상은 3129개로 전년대비 9.3%(1001개), 6.8%(200개)씩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대표자 비중은 전년보다 0.3%포인트(36.8%→37.1%) 늘었고, 여성 종사자도 전년에 비해 4.9%(32만2885명) 많아졌다.

남성 종사자 비중은 0.4%포인트(59.2%→58.8%) 감소했고, 여성 종사자는 0.4%포인트(40.8%→41.2%) 높아져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2008년에 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4.0%, 11.5%씩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사업체 수는 154만2789개, 종사자 수는 861만1101명으로 전년대비 0.9%(1만3694개), 4.0%(32만8240명)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6월4일부터 7월9일까지 종사자 1인 이상의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면접조사했다.

개인 농·림·어가, 군부대, 노점상, 국제 및 외국기관, 가사서비스업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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