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욕설에 일밤 제작진 공식 사과... 파장 커져

입력 2010-10-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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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인 탁재훈이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 코너에서 욕설을 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탁재훈은 지난 24일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에서 박명수, 김구라, 박휘순, 한상진, 이기광, 싸이먼디 등 멤버들이 게임을 하다 싸이먼디가 실수를 하자 카메라가 잡히지 않는 구석에서 “저런 또라이 XX”라고 욕설을 했다. 이는 인터넷 다시보기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탁재훈의 언행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질타가 다수 올라와 있는등 일부 시청자들은 탁재훈의 하차까지 주장하고 있는 상황.

탁재훈의 욕설을 접한 시청자는 “연예인의 언행이 얼마나 큰 파장을 미치는지 명심해야 한다” , “분명 잘못 한 일이다” , “어린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이었으니 반성이 필요하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뜨형’ 제작진은 이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방송 중 부적절한 언어가 방송된 것을 편집과정에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방영분 다시 보기 서비스는 잠시 중단된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공식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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