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자동차 부품株를 잡아라

입력 2010-10-26 09:52 수정 2010-10-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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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환율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량 증가와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株가 좋다는 것은 개인투자자들도 알고 있지만 이들 종목에 접근하기는 어렵다. 기아차가 지난 25일 종가 기준 4만2000원대인 것을 제외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1주당 단가는 10만~20만원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 완성차株와 함께 동반 상승이 전망되는 중소 자동차 관련 부품株에 접근하는 것도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또 다른 투자 방법이란 분석이다.

전방산업인 국내 완성차 산업의 업황 호조에 힘입어 중소 업체들 역시 실적 증가세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 자동차 부품주의 경우 주당 단가는 1만원 내외 수준에서 형성돼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도 용이하다.

시장의 대표적인 중소 자동차 부품주로는 에스엘과 화신, 평화정공, 동양기전, 한라공조, 디아이씨, 성우하이텍, 세종공업, 한일이화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승 랠리에 동반해 화신이 연초 대비 29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스엘도 211% 상승하는 등 평균 124%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평균 목표주가 대비 22% 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 부품주들이 완성차 업체들과 동반 상승하며 과거에 비해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상승 탄력이 약간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 여력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부품주들이 과거와 달리 해외 시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등 이익의 질이 달라져 있다"며 "그런 면에서 지금 시점에서도 저평가 된 부품주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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