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아-이보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최종일 격돌 14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0-10-23 14:32 수정 2010-10-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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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승향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임성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번 KB국민은행 스타투어(총상금 7억원)는 임성아(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이보미(하이마트), 서희경(하이트), 유소연(하이마트), 홍진주(비씨카드), 안신애(비씨카드)에게 그 어느때 보다 우승 의미가 강해 치열한 최종일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희경은 시즌 첫 승이자 대회 2연패가 되고, 이보미는 일본진출을 앞두고 상금랭킹 선두탈환, 임성아와 홍진주는 미국생활이후 국내 첫승, 유소연은 역시 시즌 첫승, 안신애는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각각의 우승해야하는 이유가 숨어 있다.

특히 시즌 우승이 없는 유소연과 서희경의 우승이 절실하다. 이런 가운데 3,4위 그룹과 1~4타차로 임성아와 이보미가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보미, 임성아, 유소연은 3일간 60타대를 기록했다.

'까만콩' 임성아는 23일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6,581야드)에서 계속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보미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뒤이어 유소연이 1타차로 바짝 따라 붙어 단독 3위에 랭크됐고 홍진주와 서희경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4위에 랭크됐다.

임성아는 국내 프로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임성아는 2004년 LPGA 투어로 진출, 2006년 내추럴채리티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둔 뒤 지난해를 끝으로 6년 간의 미국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에 4번 들었지만 컷오프도 4번 당해 상금랭킹은 48위까지 밀려나 내년 시드를 걱정하게 됐다.

임성아는 "시드전은 가고 싶지 않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같은 잔디여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다만, 기대한 만큼 성적이 니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아 이제껏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최종일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컵을 손에 쥐겠다"고 말했다.

▲이보미

3일간 선두를 달린 이보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홍진주가 날았다. 홍진주는 한국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한 뒤 미국에 진출했으나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홍진주는 1~4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며 멋진 출발을 보인 홍진주는 9,11,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시즌 3승을 기대했던 안신애는 아쉽게도 퍼팅이 살살 벗어나며 3타를 잃어 선두와 6타차로 우승권에서 벗어났다. 특히 6번홀에서 벙커샷을 한번에 나오지 못하다가 퍼팅도 홀에 걸리며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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