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국 상해 진출

입력 2010-10-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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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첫 방송, 연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

현대홈쇼핑이 중국 홈쇼핑 및 케이블TV 사업자와 함께 상해 지역에 진출한다.

현대홈쇼핑은 21일 상해현대가유홈쇼핑(가칭)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은 현대홈쇼핑과 함께 중국 전 지역의 홈쇼핑 라이센스를 보유한 ‘가유홈쇼핑’과 상해시 출자 케이블 공기업인 동방유선의 자회사인 ‘동방이푸’의 합작법인이다.

현대홈쇼핑은 자회사 현대그린푸드 지분 5%를 포함해 상해현대가유홈쇼핑 지분 중 35%를 확보해 설립과 동시에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의 자본금은 약 180억원 규모며 현대홈쇼핑 외 지분비율은 가유홈쇼핑 33%, 동방이푸 32%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특히, 이번 상해 진출은 SO(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동방이푸와의 합작을 통해 안정적 송출채널 확보와 경쟁력 있는 송출 수수료 통한 탄탄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은 내년 7월 가유홈쇼핑 채널을 통해 상해 지역 250만 디지털 방송 수신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2015년 상해 지역 500만 가구 전체가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면 상해현대가유홈쇼핑 시청가구수는 2배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타 홈쇼핑과 차별화된 주방, 이미용, 패션 등의 상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양질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싱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화 및 고급화 전략을 통해 상해지역 소비자에게 명품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중국 현지에 글로벌 벤더를 설립해 현대홈쇼핑의 차별화 우위 상품을 판매하고 3년 내에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상해지역 진출 후 이곳과 생활문화가 유사하고, 약 3억6천만 명이 거주하는 산동성, 강소성 등 화동지역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약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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