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영업직원 채용 경쟁

입력 2010-10-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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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증권사들이 영업직원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능력 있는 직원의 경우 웃돈까지 주며 스카웃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종학력이나 경력등 어떠한 조건도 보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채용조건까지 내걸고 인력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활황으로 지점 영업직원 채용에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일부 중소형사에서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거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 직원 채용에 나서면서 정규직 조건을 내걸었다. 최근에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진행 중이며 증권사 경력과 일정부분의 영업 실적이 있으면 면접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올해 초부터 ‘강남제패’의 일환으로 꾸준히 채용에 나서면서 지난 달까지 100여명을 채용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100여명)과 하이투자증권(채용규모 미정)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선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달 지점 영업 직원 15명을 채용해 이 달 초 영업점에 배치했다.

한화증권 역시 지점 자체적으로 계약을 통해 뽑는 영업직원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영업직 신입직원을 20여명 채용키 위해 서류 접수 중이다.

이트레이드증권에서도 이 달 15일까지 경력 직원을 뽑고 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지점영업 직원을 수시 채용하고 있다. 반면 현대증권은 영업직원 채용이 전혀 없었다.

한편 증권사 지점 영업 직원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종학력, 전공, 경력등을 묻지 않는 파격적인 채용에 나서는 증권사까지 나타났다.

해당 증권사는 증권영업에 뜻이 있고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같이 일하겠다며 채용에 나서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강남센터장 김기현 이사는 “증권사 영업 경험이나 최종학력을 묻지 않는다”며 “증권영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와 각오가 있는 어느 누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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