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야구협회는 19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에서 치러질 야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일정을 이같이 확정해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일정에 따르면 예선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된 한국은 다음 달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4일 홍콩과 2차전, 16일 파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일본과 함께 우리 대표팀과 금메달을 다툴 경쟁국으로 꼽힘에 따라 1차전에서 맞붙게 된 것이 마운드 운영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차전 기용했던 에이스 투수를 후에 있을 토너먼트에서 부담 없이 재기용이 가능하기 때문.
한편 A조에는 일본과 홈팀 중국, 태국, 몽골이 편성돼 있으며 4강 토너먼트는 18일 열리고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은 19일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