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년 내 한국경제 핵심 부상

입력 2010-10-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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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으로 글로벌 도약 기여를"

응답자들은 10명의 뉴리더들이 앞으로 5~10년 안에 한국경제의 핵심으로 부각할 것이라 답했다. 대부분 재계 오너 3~4세인 만큼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상당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직까지는 이들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지만 신속한 시일 내에 보완해서 새로운 경제 질서에 상응하는 메시지를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추세가 글로벌 사회를 요구하는 것도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로 꼽힌다. 혁신성과 도전 정신으로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해야 한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대기업의 경우 기존 1세가 창업의 기반을 다지고 2세가 회사를 발전시켰다면 3~4세는 이전까지의 정부지원 및 CEO 중심의 1인 리더십에 기반한 성장시대가 아닌 체계적, 과학적 경영을 통한 기업 사업·운영방식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오너로서 전문화된 기업경영을 통해 기존 대기업 및 오너에 대해 족벌경영, 경영권승계의 폐단과 같은 일반 국민이 가지고 있는 비판적 시각의 변화를 3~4세 뉴리더가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뉴리더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소속 기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0인 전원의 영향력은 한국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5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뉴리더들은 10년 후쯤 기성세대와 교체될 때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과거 국내 기업은 카리스마형 CEO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시스템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듯 다양한 전문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뉴리더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견해도 높았다.

한 응답자는 “기존 제조 대기업에 한국경제가 의존한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설문 문항의 리더 이외에도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이 투철한 뉴리더가 더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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