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이유 '소속회사 영향력' 압도적

입력 2010-10-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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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녹색성장 부문 '벤처리더' 나와야

뉴리더로 선정된 10명은 소속회사 영향력이 가장 높았으며 이들이 보완해야 할 점은 도덕성과 혁신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소속회사의 영향력 및 발전가능성과 이들이 곧 회사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을 감안했을 때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견해도 높았다.

이번 뉴리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어떤 점에서 뉴리더로 선정했나’라는 질문에 10명의 뉴리더를 대상으로 ‘소속회사 영향력’에 181명(86.19%)의 압도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밖에 ‘발전가능성(15명 7.14%)’, ‘개인의 인적 인프라 및 능력(10명 4.76%)’, ‘사업성과(4명 1.90%)’ 순으로 뉴리더 선정 기준을 정했다.

소속회사 영향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현 경제계를 좌지우지하는 그룹의 후계자’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그룹사의 경우는 2세 오너로부터 경영권을 인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이들의 행보 하나하나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들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이들이 현상유지가 아닌 조직의 발전 및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면 지금보다 높은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벤처 1세대로 시작해 현재 발전 과정에 있는 중견 기업들은 한국의 차세대 IT사업을 새롭게 성장시킬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그러나 이들이 회사 영향력보다 본인의 전문적인 능력을 어느 정도로 키울 수 있느냐에 따라 영향력은 증가할 수도 감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재벌가 후손의 경영권 세습은 한국경제의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현재 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대기업의 뉴리더들은 검증과 트레이닝을 거친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는 조언도 뒤따랐다.

한편 재계 오너 3~4세를 제외한 뉴리더에서는 발전가능성과 개인의 인적 인프라 및 능력을 꼽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는 개인의 인적 인프라 및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응답자들은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기업가 정신과 도전정신이 투철한 뉴리더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셜네트워크, 스마트폰 등 IT 분야와 녹색성장, 의료 등에서도 새로운 벤처 리더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나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도덕성, 혁신성, 리더십, 전문성 등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 가운데 도덕성(72명 34.29%)과 혁신성(62명 29.52%)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더십과 전문성 역시 각각 41명, 35명이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부 응답자는 “선정된 뉴리더는 현재보다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경영과 성장은 기본이지만 도덕성, 소통성, 리더십, 투명성 등 최근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사전 대처하지 못할 경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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