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감성… 가을의 여인은 옷으로 말한다

입력 2010-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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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KFDA 2011 추계서울 컬렉션

대한민국 패션계의 최대행사 “KFDA 2011년 추계 서울 컬렉션”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에 개최된다. KFDA는 한국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단체로서 1년에 2회 정기컬렉션을 개최해왔으며, 이번 2010년 추계 서울패션위크 기간에는 22일, 26일, 28일 3일간 남성복 1명, 여성복 4명으로 총 5명의 다지이너 컬렉션이 진행된다.

여성복부문에서는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안윤정(안윤정앙스), KFDA 부회장 정훈종(패션스토리 정훈종), 전미영(릴리컴즈by전미영), 김도은(지앤도은)등 총 4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했고 남성복부문에서는 차세대 남성복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고태용(beyond closet)디자이너가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스텔톤의 순수함과 뜨거울 열정을 사랑하라”

“그녀의 파스텔 톤의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사랑한다. 그러나 회색빛의 현실은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을 억압하고 있다. 20대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고독, 그리고 30대의 재회를 통한 영혼의 성숙됨을 감사한다. 이제 삶에 대한 포용과 휴식의 시간이다.”

전미영 디자이너의 쇼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1관에서 선보인다. 그의 이번 추계 패션 테마는 “쉘부르의 우산”이다.

진주의 한국 실크연구원에서 제공한 쉬폰실크 및 실크자카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컬러는 레드(빨강), 브라운(갈색)이 주를 이루며 파스텔톤의 라이트그린(연한 녹색)과 민트블루(연한 파랑)와 핑크(분홍색) 색이 특징이다.

전 디자이너는 “가장 여성성이 부각되고 패션의 전성기였던 60년대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있어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 ‘셀부르의 우산’의 파스텔톤의 색감과 패션, 그리고 30대 여성의 내면적 성숙과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쇼에서는 영혼이 성숙해가는 영화속 여주인공인 ‘쥬느비에브’(배우 까뜨린드 드뇌브)의 인생을 4단계 스테이지로 표현할 예정이다.

◇오뜨꾸뛰르의 감성을 극도의 미니멀로 표현하다

고감도의 럭셔리한 정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안윤정 앙스(AN YOON JUNG ANS)에서 선보이는 2011 추계 패션 테마는 “HYPER VISION"이다.

정체성 혼란의 세계에서 기존의 개념을 초월한 진정성을 찾아 오뜨꾸뛰르의 감성을 극도의 미니멀로 표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명한다.

빛을 투과한 아이스핑크, 블루, 화이트 색상이 주를 이루며 쳔연소재를 사용해 자연주의를 나타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윤정 앙스는 최고의 품질과 절제된 조형미를 추구함으로써 고감도의 럭셔리한 정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미니멀한 라인과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패턴상의 노하우를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와 전문직 여성들의 증가에 따라 고급 정장을 입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명품의 귀족적 이미지와 더불어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라인을 트랜드와 클래식을 가미한 커리어 정장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메인 타켓층은 40~60대이며, 무조건적인 트렌드보다 자기 캐릭터를 중시하는 명품의 귀족적 세련미와 절제된 쉬크함을 지향하는 고감도의 소비자가 주를 이룬다.

◇“여성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을 기억하자”

‘정훈종 패션’은 30대~50대의 중상류층 여성중심으로 전개한 고감도 캐릭터 디자이너 부틱이다. 심플함에서 아주 화려함 아방가르드함과 섹시한 패션을 현대적 감각으로 잘 살려낸 패션으로 알려져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케릭터가 강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자신의 개성을 고감도로 연출할 줄 아는 여성, 세련된 고급감각을 원하는 여성, 엘레강스한 품위를 지킬 줄 아는 패션리더가 주를 이룬다.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주력아이템은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는 원피스로 심플함과 화려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여성스러우면서도 아름답다. 소재는 울, 실크, 한산모시, 면 등의 천연소재와 폴리, 레이온을 이용하여 고급스러움과 드레이프성을 실루엣을 강조한다.

정훈종 디자이너가 2011년 지향하는 추계 패션 테마는 ‘화양연화’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설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인생에서 가장 아릅다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 한 것. 실크와 오간자를 사용했고 빨강, 검정, 핑크, 하늘색 등을 주로 사용했다.

윈디 실루엣, 하늘거리고 박스(BOX)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실크의 하늘거림과 흐르는 듯한 윈디실루엣에 생동감있는 색감으로 부드러운 여성의 미를 표현한다. 또한 이와 대조적으로 블랙앤레드의 자수 문양 포인트로 강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정훈종 쇼는 26일 오후 2시30분 2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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