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명문대] ② 영어유치원도 럭셔리...월 160만원 호가

입력 2010-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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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글로벌 명문대 보내기

아이를 명문대에 보낼 계획이라면 영어유치원의 교육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을 타고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영어유치원이 성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유아 교육비 지원이 크게 늘었다지만 영어유치원은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영어유치원의 특징은 단연 고액의 학원비다. 일반 사립 유치원은 월평균 30만원 정도 받는데 비해 영어유치원은 월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곳이 상당수다.

통상적으로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월 60~70만원 대부터 월 100~120만원의 학원비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일부 어학원은 월 학원비가 전국 최고인 168만원으로 집계됐고 월 100만원 이상인 영어유치원이 강남에만 14군데에 달했다.

미국 및 캐나다 수업 방식과 원어민 직접 교습 등을 내세우는 영어유치원들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거듭하며 번성하고 있다.

고액의 영어유치원에 보낼 준비가 돼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이가 교육받는 만큼 질이 좋은 영어유치원을 고르는 것이다.

좋은 유아 교육기관은 좋은 교사가 좋은 교육내용을 좋은 환경에서 가르치는 곳이다.

이같이 훌륭한 영어유치원을 고르기 위해서는 부모가 직접 여러 유치원을 방문해봐야 한다.

방문 전 홈페이지를 먼저 살펴보고 사전 정보를 검토한 후 괜찮은 곳을 몇 군데 골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교사의 품성과 자질. 일반적으로 학무모들은 원장과 상담 후 유치원 등록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돌보는 교사를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참관 수업을 통해 교사가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얼마나 자질과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체크한 후 등록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문제는 외국인 교사의 자질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어는 잘 가르치더라도 유아 교육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교육내용도 유아의 인지발달에 맞는지 명확하지 않다.

무조건 외국인 교사만 고집하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 어린 아이들이 생김새가 다른 외국인만 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형태가 좋다.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한지, 원어민 교사와 한국 교사의 협력이 잘 이뤄지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원장의 교육관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유아 교육은 정해진 교과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원장에 따라 교육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유치원은 유아를 위한 충분한 고려가 있는 유아전용 단독 건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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