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상승세...美 추가 완화 기대

입력 2010-10-12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63.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4.79포인트(0.26%) 오른 5672.4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7.84포인트(0.28%) 상승한 6309.5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31포인트(0.14%) 오른 3768.49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추가 매입하는 등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돼 상승세가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일 미국의 9월 실업률이 9.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지만 이로써 실업률은 14개월 연속 9.5%를 넘었다.

지난달 민간 부문 일자리는 6월 이후 최저치인 6만4000개가 만들어진 반면 정부 일자리는 총 15만9000개가 사라졌다. 이로써 9월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9만5000명 감소해 5000명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

밥 파커 크레딧 스위스 그룹의 수석 고문은 “우리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연말까지 최소 5%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인 영국의 래드 브룩스가 실적 호전으로 2.3%의 상승했고 노키아가 1.4%의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의 철강업체인 잘츠기터가 3.3%, 영국의 석유 가스 업체인 존 우드 그룹이 4.8%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세계 2위의 풍력발전 터빈 생산 업체인 스페인의 가메사는 UBS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으로 5.1%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6,000
    • +1.97%
    • 이더리움
    • 3,339,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42,100
    • +1.33%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99,400
    • +3.1%
    • 에이다
    • 489
    • +3.38%
    • 이오스
    • 647
    • +1.09%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2.36%
    • 체인링크
    • 15,550
    • +1.3%
    • 샌드박스
    • 350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