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 수준 금형기술 확보 통해 경쟁력 강화"

입력 2010-10-11 15:00 수정 2010-10-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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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 준공기념식...협력사와 동반성장 실천 강조

삼성전자는 11일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정밀금형 개발센터' 준공기념식을 가지며 금형부문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해 국내 금형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 420여명이 참석했다.

정밀금형 개발센터는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센터는 생활가전 생산거점인 광주에 14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9590㎡(5929평),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설비를 갖춘 금형 개발센터는 설계, 제작, 시험, 사출 등 금형 관련 전 과정의 솔루션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프린터, LCD 등 중대형 제품에 적용될 금형 신기술 개발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정밀금형개발센터를 통해 지역 소재 협력사, 주요 대학 및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금형전문 인재 육성, 원천기술 개발, 핵심기술 공유 등 다양한 협력모델을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광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금형 클러스터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는 △금형제작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한 금형제작 리드타임 단축 △신공법 개발로 생산성 향상 △고정밀 금형개발을 통한 제품품질 혁신 △금형 관련 원천 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에 공유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금형업체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우수한 금형기술은 제품의 경쟁력, 더 나아가서는 사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하고 "정밀금형개발센터 준공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금형기술을 확보해 협력사와 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내 산학연 협업을 통해 금형 클러스터를 활성화 함으로써 동반성장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공장에 이어 정밀금형개발센터를 광주에 건립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금형 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기초가 되고 전후방 효과가 큰 산업인 만큼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를 중심으로 금형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면 우리 지역이 세계 최고의 정밀금형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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