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무 “G20정상회의서 제2플라자합의 나와야”

입력 2010-10-09 06:32 수정 2010-10-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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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연차총회서 환율 분쟁 억제 필요성 제기

브라질의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분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테가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다르 기념관에서 개최된 IMF 연차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제의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 등의 국제공조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부상하고 있는 주요 의제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플라자합의는 1985년 G5 국가들이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달러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엔화와 마르크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하기로 결정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IMF 연차총회에서는 최근 일본이 금리를 내리면서 엔화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미국이 달러 공급 확대를 예정하고 있는 등 각국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 분쟁이 중요한 의제가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위안화 절상을 놓고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으나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급속한 위안화 절상 요구를 거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환율 분쟁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에 대한 각국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하고 취약한 회복에서 벗어나는 데 각국이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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