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금값"…전년比 126.2% 폭등

입력 2010-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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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4.0%↑

최근 늦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값과 과일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채소값과 과일값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26.2%, 58.3%씩 올랐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채소값은 59.5%, 과일값은 13.0% 각각 증가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4%, 81.5%씩 증가했다.

채소 중에서는 무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4.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배추(207.5%), 시금치(192.4%), 마늘(168.5%), 파(138.2%), 오이(126.6%), 풋고추(10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과실류 중에는 배가 39.7% 올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이병두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늦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추석으로 채소·과실 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공산품 지수는 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 전력수도가스는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으로 3.7% 올랐다. 서비스 지수는 금융 및 전문서비스가 상승했으나 통신과 기타서비스가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한 1.2% 올랐다.

한편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과 전력수도가스, 공산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전월대비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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