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대' 포항4고로 불 지폈다

입력 2010-10-08 11:00 수정 2010-10-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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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수 마치고 화입식…정준양 회장 등 참석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

포스코는 8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용광로내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가졌다. 이 날 화입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개수공사를 실시한 포항제철소 4용광로는 내용적이 5600㎥로 확대돼 지난해 개수한 5500㎥의 광양제철소 4용광로를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사강그룹의 1고로(5800㎥), 일본 신일본제철의 오이타 1ㆍ2고로(5775㎥) 다음으로 네번째 규모이다.

이번에 고로 규모가 커지고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고출선비 제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4고로의 일일 쇳물 생산량은 승용차 1만45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1만4500t 이상으로 늘어났다. 연간으로는 기존 300만t대에서 530만t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우리나라에서 1년간 생산되는 자동차에 필요한 철강재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높은 출선비를 감안하면 실제 생산량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게 된다.

이 고로는 1994년 7월 19일 조업을 시작한 이래 16년 동안 5077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개수 전에도 단위 내용적당 쇳물 생산량을 나타내는 출선비가 2.6t/dㆍ㎥ 이상으로 세계최고 수준을 기록해 왔기 때문에 개수 후 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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