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블로 스탠퍼드대 졸업 확인

입력 2010-10-08 07:55 수정 2010-10-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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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8일) 타블로 관련 MBC 스페셜 2부 방영

▲연합뉴스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학력 위조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실제로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블로 측이 그동안 제시한 증거자료가 누리꾼의 주장대로 위조된 것인지 가리기 위해 대학 측에 관련 서류를 직접 요청했다. 그 결과 타블로가 실제로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타블로 측이 고소한 누리꾼 22명의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을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타블로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자신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8월 누리꾼 2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1일 방송된 'MBC 스페셜-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서 타블로는 MBC 제작진과 함께 모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증명서를 통해 졸업을 증명한 바 있다.

오늘밤(8일) MBC는 MBC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 이어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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