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900 방어 약보합 흐름 지속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지켜내는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일대비 1.99포인트(0.10%) 내린 1901.9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조정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약세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반등해 장중 기준 연고점을 경신키도 했으나 1900선 등정에 따른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힘을 얻으면서 약보합 수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400억원, 55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오전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72억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38억원, 41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14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1~2% 가량 하락중이고 음식료업, 의약품, 종이목재, 보험, 금융업, 제조업, 은행, 철강금속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계가 3% 이상 급등중이고 비금속광물, 증권,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서비스업, 화학, 통신업, 운수창고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기아차가 2%대 전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4%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에너지,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POSCO가 강보합에서 2% 이상 상승중이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40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9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