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소, 선박조난 신호장치 개선 특허출원

입력 2010-10-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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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선박의 실종ㆍ전복ㆍ침몰 등 해난사고시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발사하는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EPIRB) 오작동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선박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인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의 오작동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란 선박 침몰시 일정수압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이탈장치가 풀리면서 수면위로 부상해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는 통신장치다. 길이가 24m 이상인 모든 선박은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 5189척의 선박에 탑재돼 있다.

전파연구소는 “기상요인 등으로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가 오작동하는 사례가 많아 폭풍우 등으로 선박이 심하게 흔들려도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가 오작동 하지 않도록 위치를 고정시켜 주는 위치고정장치를 개발했다”며 “더불어 실제 조난신호를 발사해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여부와 방수상태까지도 확인이 가능한 시험장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발사된 175건의 비상 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 조난신호 가운데 163건인 93.1%가 오작동이었다. 미국의 경우에도 지난 1998년 827건 중 776건(93.8%)이 오작동이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2004년 95.8%가 오작동으로 발신된 조난신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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