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간 7개 사회적기업 설립한다

입력 2010-10-06 10:18 수정 2010-10-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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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앞으로 3년간 7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

삼성은 사회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3년에 걸쳐 7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 가족 지원, 공부방 교사 파견, 장애인 인력파견 등의 회사 설립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사회적 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그룹 내 전문가, 해외 주재원 및 지역전문가 출신을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다양한 콘텐츠, 경영컨설팅 등을 ‘맞춤형 서비스’로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은 충북 음성군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다문화가족의 적응·교육·소통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에 적응을 마친 이주 여성, 전직 교사, 사회복지사 등을 고용한 후 다문화 가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인력파견회사도 설립한다.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장애인 인력파견회사를 설립한 후 삼성 관계사에서 파견인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사회적 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도 설치한다. 성균관대학교에 설치되는 창업아카메미는 학기당 100명씩 선발해 2012년까지 400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수강료는 전액 삼성에서 무상지원한다.

삼성사회봉사단장인 이창렬 사장은 “삼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이웃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동반해 나가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설립 규모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4개 분야에 7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며 고용인력은 약 400명, 투자비는 2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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