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추가 양적완화 관측...달러, 유로에 6개월 최저

입력 2010-10-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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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 상승한 1.3837달러를 기록했다.

유로ㆍ달러는 장중 1.385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77.81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77.70까지 떨어지며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83.20엔을 나타냈다. 한때는 82.96엔까지 빠지며 일본 당국이 외환 시장에 개입한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한 영향으로 달러 가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후 달러ㆍ엔이 84엔대에 올라서지 못하자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연준의 추가 국채매입에 쏠려 투자자들 사이에 달러화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9% 오른 115.12엔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테일러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미국이 예상보다 양적완화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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