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구 지역 백화점 출점 가시화

입력 2010-10-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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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당선...사업자선정 유리

신세계의 대구 지역 백화점 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으며, 이곳에 부산 센텀점과 비슷한 복합쇼핑몰 형태로 개발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세계는 백화점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구지역에 백화점이 없으며, 그동안 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백화점 용지를 물색해왔으나 마땅한 입지를 찾지 못해 대구백화점과 기술제휴만을 해왔다.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37,230.5㎡ (11,262평, 공모면적) 부지에 여객 종합터미널 건립을 포함해 KTX 동대구역 등 모든 전국망의 육상교통을 한 곳에서 환승하는 복합환승 체제를 구축하고 상업, 문화, 업무시설등이 복합된 핵심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센텀시티를 통해 세계적인 복합쇼핑몰을 선보인 신세계가 제안한 개발 방안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를 쇼핑, 엔터테인먼트, 지역문화관, 오피스, 컨벤션등의 복합시설로 개발하여 수도권을 포함한 외부상권 흡수가 가능한 광역 관광 명소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를 상징하는 약령시 구현을 통해 한의원 등의 한방의료 센터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국제 관광객까지 유치가 가능한 글로벌 시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PF 방식이 아닌 내부적인 자금을 통해 100%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건설시공 관련해서도 대구지역 건설업체와도 공동참여를 약속했다”며 “신세계가 최종 사업자에 선정되면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발로 약 6천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약 1만5000명의 고용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신세계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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