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회의원들 애플 직원에 ‘뿔났다’

입력 2010-10-05 18:29 수정 2010-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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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5일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위원들이 애플코리아 직원의 무성의한 대답에 뿔이 났다.

박정훈 애플코리아 홍보·마케팅 부장은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해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제품 하자시 리퍼폰으로 교환해주는 아이폰의 A/S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자 “국내법을 존중한다고 나와있는걸로 안다”며 “담당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이에 현경병 한나라당 의원이 “국내법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준수해야 한다”는 질책이 이어졌다.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은 “부장인데 내부 업무 조직을 모르냐”며 “담당자가 아니면 증인의 의미가 없다”고 애플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구했다.

허태열 정무위원장 대신 오후 감사를 진행하던 이사철 한나라당 간사 역시 “애플코리아는 잘못나온 거 같으니 추후 종합국감 때 증인을 다시 선정하겠다”고 주업무를 맡는 임원급에서 증인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 부장과 함께 아이폰 A/S 관련 건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KT 나석균 개인고객본부장은 관련 업무를 잘 아는 애플코리아 직원과 같이 참석해야 제대로 된 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원들의 주장에 오는 21일 진행되는 공정위 종합감사에 재출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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