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日 경기부양에 닛케이 138p↑

입력 2010-10-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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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5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로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일본증시는 상승한 반면 다른 국가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전일 골드만삭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어닝시즌 불안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인도증시는 보합권에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0.1%에서 사실상 제로수준인 0.0~0.1%로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국채와 기타 자산 매입 용도의 5조엔 규모의 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는 시장 전망을 벗어난 뜻밖의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통화가치 급등으로 금리인상 압력이 계속되면서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의 4.5%에서 4.75%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7.70포인트(1.47%) 상승한 9518.76으로, 토픽스 지수는 9.90포인트(1.20%) 오른 832.6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BOJ의 경기부양조치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오전 9시에 달러에 대해 83.58엔을 기록했지만 BOJ의 발표 이후 83.78엔으로 상승(가치 하락)했다.

AMP캐피털의 네이더 나에이미 투자전략가는 “BOJ의 결정은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에 대응하고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다짐을 보여줬다”면서 “유동성을 늘리거나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1.96%,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0.44%, 세계 3위 TV 제조업체 소니가 1.37% 각각 올랐다.

세계 최대 카메라업체 캐논이 0.38% 상승했고 전자부품업체 도쿄 일렉트론이 3.99%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5.67포인트(0.55%) 하락한 8200.4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4분 현재 91.33포인트(0.40%) 떨어진 2만2527.3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8.54포인트(0.27%) 내린 3148.9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7.24포인트(0.08%) 밀린 2만458.4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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