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대표부터 사원까지 '야구가 좋아'

입력 2010-10-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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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부산서 회사설립 영향…전직원 4분의 1이 선수

최근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개발하는 쾌거를 올린 중견제약사 조아제약이 대표에서부터 말단직원까지 ‘야구’에 푹 빠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해부터 일간스포츠와 공동으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제정하고 페넌트레이스 기간 동안 주간MVP, 월간MVP, 연말 프로야구대상 등 시상식을 전개하고 있다.

MVP로 선정된 선수들은 대부분 WBC의 주역들이었던 김현수, 오승환, 최희섭, 김광현 등을 비롯해서 팬들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 스타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후광효과로 인해 홍보효과도 배가되고 있다.

특히 시상식을 전국 영업소 영업사원들이 야구장을 방문해 MVP로 선정된 선수의 홈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시상자로 나서고 있어 이채롭다.

지난 5월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전국 13개 영업소 직원들로 이뤄진 사내 야구동호회 3개 팀을 결성해 앞으로 정기적인 야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조아제약은 지난 1일~2일 양일간 충남 천안 재능연구원에서 열린 한마음정진대회에서도 야구경기를 도입해 토너먼트와 준결승, 결승전을 펼쳤다.

상반기에도 영업본부 체육대회를 겸해 야구대회를 진행한 조아제약은 앞으로 정기적인 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한편, 사회인 야구단으로 정식 등록해 아마추어 야구대회에도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아제약이 업계 최초로 직장내 야구팀을 결성하는 등 야구에 특별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조아제약의 시작이 ‘구도(球都)’ 부산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조성환 대표를 비롯해 거의 전 직원이 프로야구팀 롯데 팬이고 야구를 좋아한다. 현재 영업부서 3개팀 외에도 본사와 생산부서로 이뤄진 1개팀이 더 만들어지는 등 전 직원의 4분의 1이 야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처럼 해당지역영업사원이 유명 프로야구 선수에게 직접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조아제약 영업부는 애사심과 애향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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