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위원장 "금융권, 고령화 대응상품 개발해야"

입력 2010-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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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5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금융권이 관련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진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와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금융연구기관 공동 컨퍼런스에 참석해 "정부 정책에 호응한다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금융수요에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고령인구에 적합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는 금융상품 수요기반과 투자성향을 변화시키면서 우리 금융시장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며 "각 금융권에서 이에 대응한 금융상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고령화의 주원인인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도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금융권이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거나 직장 내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정부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나 출산장려 상품 개발의 유도를 통해 출산 장려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정책 차원에서도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이 검토되고 있다"며 "고령층의 노후준비가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고령인구를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금소득의 소득대체 비율이 낮은 실정에서 사적연금의 보완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며 "개인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 사적연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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