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LTE-와이브로는 상호 보완의 관계"

입력 2010-09-30 16:26 수정 2010-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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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망 내년 3월, 전국 82개시로 확대

▲KT 이석채 회장(왼쪽)이 30일 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와이브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측은 인텔 스리람비스와나단 부사장.
"더이상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의 관계다"

KT 이석채 회장은 30일 광화문지사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존하는 기술을 총 동원해야만 KT가 추구하는 진정한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디바이스 출현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인한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것에 대비, 기존 3W(WCDMA, WiFi, WiBro)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인 LTE까지 총 동원해 원활한 무선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KT는 이와관련 폭발적인 무선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3G 및 LTE 자체만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으며 무선데이터 이용자들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VODㆍMOD 등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가장 선호함에 따라 이를 경제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와이파이와 이동형 와이파이인 와이브로망을 확대 구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KT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최대인 3만6000개소의 와이파이망을 구축한 상황에서 이를 10만 개소로 늘리고 오는 2014년까지 와이브로에 5500억원, LTE에 1조6700억원을 투자하며 전국망 서비스를 위해 나섰다.

특히 와이브로의 경우 특수목적법인인 와이브로인프라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망을 전국 82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대한민국 국민의 85%가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와이브로 전국망 서비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한편 이 회장은 "앞으로 무선데이터 수요가 폭증하게 되면 LTE와 와이브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야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KT는 역량을 총동원해 모바일원더랜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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