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 예외없다?...이것만 알면 당신은 예외!

입력 2010-09-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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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밍 등 흔한 신분도용법 인지해야

미국에서 신분 도용으로 매년 900만명이 피해를 입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미 소비자 보호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신분 도용 범죄는 다른 사람이 사기를 저지를 목적으로 본인의 허락없이 이름, 사회보장번호(미국에서 출생과 함께 공식적으로 부여되는 개인신원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 정보를 사용할 때 발생한다.

야후파이낸스는 29일(현지시간) 범죄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신분 도용 수법을 알고 있다면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면서 신분도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카드 소지자의 허락 없이 카드상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복사해 가는 부정 행위를 일컫는 '스키밍(Skimming)'이 대표적인 신분 도용 수법에 꼽혔다.

FTC는 "스키밍으로 신용카드 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범죄자들은 주로 카드로 지불하는 장소에서 계산 후 카드를 되돌려주기 전 소형 전자장비로 카드 정보를 복사하고 이를 위조 카드 판매업자에게 팔아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밍은 매우 수익성이 좋은 신분 도용법이다. FTC는 스키밍으로 인해 일년에 수십억달러가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아이디 도용도 신분 위조 범죄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디컬아이디 도용은 재정적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과도 연결된 심각한 범죄다.

범죄자들은 타인의 메디컬아이디를 도용해 병원 및 약국을 이용한 후 아이디 주인이 진료비와 치료비를 지불하게 만든다.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관인 엑스페리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메디컬아이디를 도용당한 희생자는 140만명에 달했다.

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신분 도용 범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NS 웹사이트들은 친구, 가족, 직장 동료들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한편 전혀 힘들이지 않고 회원의 아이디를 도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과 친구도 오히려 쉽게 신분 도용할 수 있는 위험 인물로 지목됐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신분 위조범의 절반 가까이가 피해자의 가족 및 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이를 버리기 전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범죄자들이 쓰레기통을 뒤져 개인 정보를 얻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도 흔하기 때문.

매년 버려지고 있는 종이 175파운드 가운데 카드 및 은행 계좌번호, 이름과 집주소 등 신분 도용이 가능한 개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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