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40% 100세까지 산다...은퇴 준비는 필수

입력 2010-09-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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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고 세부적으로 노후 설계해야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더 철저한 노후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재테크 전문지 월렛팝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면서 철저하고 세부적인 노후 설계를 해야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렛팝은 현재 50세 여성의 40%가 100세까지 살 것이라는 조사를 인용해 수잔 허쉬만 파이낸셜 플래너가 강조하는 노후 여성에게 필요한 5가지 필수 조언을 소개했다.

허쉬만 플래너가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은퇴에 대한 인식을 바꾸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 은퇴 설계보다 자녀의 교육에 더 힘쓰는 있다는 점을 꼬집어 은퇴를 우선으로 삼도록 조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저축을 일상화하고 은퇴기의 풍족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원동력일 뿐 아니라 노후기에 자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허쉬만 플래너는 설명했다.

응급상황을 위한 대비도 필수다. 노후 준비가 장기간의 레이스라면 은퇴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미국의 실업률이 10% 가까이 고공행진하고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악화일로 상황에서 이에 대비하는 것은 노후 준비 과정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일이기도 하다.

허쉬만 플래너가 강조하는 세 번째 조언은 실직적 소득과 지출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득 대비 저축 비율을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것.

신문은 한 달에 100달러와 90달러 저축의 차이가 노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인식해야 하며 저축 액수를 정하는데 있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후 설계는 배우자와 함께 세분할 수록 좋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일부 부부들이 서로의 노후를 각각 설계해 개별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식이며 이 같은 부부의 50%는 이혼으로 부부생활을 마감한다고 플래너는 지적했다.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노후를 대비하는 여성에게 필수다.

저축은 리스크를 회피할 수는 있다. 그러나 풍족한 은퇴기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데에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즉 자산의 투자 방식을 세분해 현금, 주식, 채권 그리고 고위험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고위험 자산 투자에 따른 신중한 태도도 함께 강조됐다. 리스크 상품에 대한 투자 규모는 노후 자금을 위한 일부 자산이어야 하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허쉬만 플래너는 “투자 방식과 금융 상품에 따른 위험도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동향 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금융 상품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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