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40원대 후반…사흘째 하락

입력 2010-09-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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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원 내린 1146.3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4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14일 1130.5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보다 0.2원 내린 1148.0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곧바로 오름세로 전환해 115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매물벽에 막혀 1150원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초반에는 역외투자자들이 달러를 사들였으나 후반에 주가와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달러 매도세로 돌아서고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도 쏟아지면서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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