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부회장단 신설 "건설과 車부품에 주력"

입력 2010-09-28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부회장 김홍두, 자동차 총괄부회장 변정수

한라그룹이 부회장단을 신설하고 건설과 자동차 부품분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한라는 그룹 부회장에 김홍두(57) 한라건설 사장을 발령하고, 자동차부문 총괄부회장에 변정수(65) 만도 사장을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라는 올 연말까지 공석이 된 한라건설과 만도의 새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하는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8일 한라그룹 측은 "그룹 부회장직과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 직은 이번에 신설된 것"이라며 "두 부회장은 일단 기존 직책과 부회장직을 겸임한다"고 말했다.

한라그룹은 지난 1962년 정인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양행으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건설 중장비 생산과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플랜트 건설과 중공업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주력 사업분야로 유통과 항만, 투자, 교육 및 스포츠 분야에 진출해 있고 그룹의 근간은 건설과 자동차부품 분야다. 이번 한라그룹의 부회장단 신설과 발령은 다양한 사업분야 가운데 건설부문과 자동차 부품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28일 "정몽원 회장을 포함해 김 부회장과 변 부회장 체제로 각각의 사업영역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건설과 자동차 부품분야 출신의 부회장단은 한라그룹의 전신인 현대양행 시절부터 한라그룹에 몸담아온 인물"이라고 전했다.

김홍두 부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현대양행과 한라중공업을 거쳐 2003년부터 한라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변정수 부회장은 현대양행, 만도기계, 한라중공업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만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4,000
    • +1.51%
    • 이더리움
    • 3,246,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48%
    • 리플
    • 714
    • +0.56%
    • 솔라나
    • 191,700
    • +2.9%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41
    • +0.94%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49%
    • 체인링크
    • 14,970
    • +2.82%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