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경기불안 완화…일제 상승

입력 2010-09-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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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에서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수주액이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미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한 영향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1.42%) 뛴 9606.25로, 토픽스 지수는 8.39포인트(1.0%) 오른 846.80으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11시 13분 현재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2포인트(0.45%) 오른 8203.64,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608.06으로 지난 주말보다 16.51포인트(0.64%) 오름세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2381.95로 전 거래일 대비 262.52포인트(1.19%) 올랐고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7.66포인트(0.89%) 오른 3120.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내구재 주문은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수주액이 전월 대비 4.1% 증가해 전달의 5.3% 감소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일본 증시에서는 미 경기 우려 완화와 함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민주당의 겐바 고이치로 정조회장이 이날 강연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27일 최대 4조6000억엔 규모의 2010년도 추경 예산안 편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 등 내수 관련주들이 강세다. 세계 2위 건설기기 메이커인 고마쓰가 3.25% 급등했다. 미주 지역에서의 매출이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캐논도 2.37% 상승했다.

다만 소비자금융업체인 다케후지(-6.55%)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아이후르(-22.60%)와 아코무(-11.04%) 등 관련 종목들이 폭락세다.

한편 중국 증시는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한 가운데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상품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WTI 기준)는 전일 대비 1.7% 오른 배럴당 76.49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구리 선물 가격은 한 때 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장시구리와 중국 알루미늄이 1%대 상승세다.

중국 남방항공(+3.14%)은 피셔인베스트먼트의 케네스 피셔 회장의 발언에 힘입어 5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반면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와 중국은행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1가구 2주택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부동산 개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영보는 지난 주말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2011년부터 일부 도시에서 1가구 2주택에 부동산세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 반케와 폴리부동산이 3%대 하락하며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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